오늘의 생명의 말씀(2021-06-27)           주님의 교회    신재덕 목사

말씀: 시 33:10-12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찬 27, 580, 585, 5.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시 33:10)

지난주에는 6.25 전쟁 71주년이 되는 날이 있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했던 날을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나는 초등학교 시절 이 노래를 부르며 6.25전쟁 기념식을 한 기억이 지금도 난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의 많은 학생들에게는 잊혀진 날이 되어 있지 않나 걱정이 된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슬프고 처참했던 3년 1개월의 전쟁을 잊어서야 되겠는가. 오늘은 우리나라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 사역과 구원 사역에 대해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1. 1882년 미국의 청년 선교사 언더우드가 인도를 가려고 1년간 인도어와 의학을 공부하고 있을 때 인도 선교사 지원서를 우체통에 넣으려는 그 순간 “조선에 갈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온다. – 이것이 우연일까?

2. 1885년 4월5일 부활절 주일 아침 언더우드(23세) 선교사 부부와 아펜젤라(26세) 선교사 부부가 인천 제물포 항에 도착하여 상륙하여 복음을 전해준다. – 이것이 우연일까?

3. 1889년 1월 30일 밤. 청년 이승만이 망국의 조선을 바라보며 새로운 나라를 꿈 꾸고 있을 때 아펜젤라 선교사를 통해 복음과 민주주의 국가 제도를 듣고 청년동맹운동을 하다 역모죄인 사형수가 되어 한성감옥에 투옥된다. 거기서 이승만은 성경을 읽다가 예수를 만난다. 그는 이때 세 가지 기도를 한다. 1) 조선을 구원해 주소서 2) 내 영혼을 구원해 주소서 3) 조선에 100만 그리스도인을 주소서 하고 기도했다. – 이것이 우연일까?

4. 1904년-1905년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자 미국의 도움을 요청하려고 특사를 선정하던 중 한성감옥의 사형수에서 무기수로 감형되어 복역하던 이승만이 선발된다. 그는 1904년 출옥과 함께 미국에 고종황제 특사로 파견되었다. – 이것이 우연일까?

5. 1945년 8월15일 일본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일본 천왕의 무조건 항복함에 따라 조선은 광복과 독립을 맞는다. – 이것이 우연일까?

6. 1945년 10월 24일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이 주도하고 트루먼 대통령이 이어받아 UN을 창립한다.  - 이것이 우연일까?

7. 1948년 8월 15일 국내적으로 극심한 이념갈등과 국외적으로 첨예한 미소의 대립 가운데서도 청년 이승만이 감옥에서 기도한대로 자유민주주의 헌법으로 대한민국을 건국한다.   - 이것이 우연일까?

8. 1950년 6월 28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한국 전쟁(6.25)이 발발하자 UN 안전보장 이사회가 열린다. 일설에 의하면 그 때 소련의 거부권을 가진 대사가 갑작스러운 자동차 고장과 설사로 회의장에 늦어지는 바람에 UN군 파견을 찬성7, 반대1, 기권2로 결의한다. – 이것이 우연일까?

9. 1950년 7월 5일부터 미국 지상군이 투입되고 전세계 16개국에서 348,438명의 전투군을 한국에 파견하고, 6개국이 의료지원을 하고, 20개국이 물자 지원을 한다. 당시 한국군은 9만 4천명인데 북한군은 19만 8천 명이었고, 그리고 한국에는 탱크가 한 대도 없는데 북한군은 242대의 탱크로 물밀듯이 밀려 왔다. 이 전쟁에서 한국군 14만 명이 사망하고 UN군이 4만 명 전사한다. 그리고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을 한다. - 이것이 우연일까? 

10. 1950월 9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특별한 부탁으로 전국 교회 목사 300여 명이 부산 서대신초등학교에 모여 비가 오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좋은 날씨 속에 비행기 공습과 인천 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  - 이것이 우연일까?

11. 이처럼 우리나라는 기도와 하나님의 섭리 속에 세계 12대 강국으로 성장하여 지금 여기에 이르렀다. - 이것이 우연일까? 이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주여,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보우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