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재판 이모저모> 자유연대 등 5월단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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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이 재개되는 27일 오전, 우파 단체가 5.18 단체를 고발했다.

자유연대와 프리덤칼리지장학회는 오전 10시50분께, 광주지방법원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난 뒤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이들은 5·18단체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전두환심판구속행동 등을 고발했다.

프리덤칼리지장학회 전민정 사무총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하여 모욕적인 불법 조형물을 만들어 다중이 통행하는 장소에 설치하는 등 전직 대통령을 모욕하고 명예 훼손 판단했다. 엄벌해달라"고 밝혔다.

전 사무총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우파유죄, 좌파무죄가 정말 작용하는 것인지 분노와 함께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 일부는 "당신은 5.18 비극을 아느냐" 등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 무등일보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