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6·25남침전쟁 ! - 김영중
관리자
Date : 2023.07.03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6·25남침전쟁 !


내일은 제73주년 6·25남침전쟁 발발일입니다. 이에 대한 각종 통계를 소개합니다. 6·25남침전쟁은 쌍방 군인만 954,960명이 전사하여 세계 전사(戰史)에서 군인 전사자 기준 7대 전쟁에 해당1)한다. 자유진영은 미국을 비롯한 16개국이 참전(참전 연인원 1,938,330명, 미군참전 연인원 1,789,000명)하였고, 5개국이 의료지원, 39개국이 물자지원, 3개국이 지원의사 표명 등 모두 63개국이 우리를 도왔고,2) 공산진영은 소련과 중공이 직접 참전한 국제 전쟁이었다. 여기서 중공이 참전에는 이론이 없으나 ‘소련군은 1951년 말 약 200명이 북한에 중공군 복장으로 투입되었고, 최소한 5,000여 명의 소련군 장교와 군인들이 북한 및 압록강 대안의 만주 소재 미그기 기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3) 3년 1개월 동안 전쟁 중 국군 전사 137,899명(이 중 121,879명은 지금도 유해를 찾지 못한 상태), 부상 450,742명, 실종 24,495명, 포로 8,343명이고, 유엔군 전사 40,667명, 부상 104,280명, 실종 4,116명, 포로 5,815명이며, 이중 미군 전사 36,940명, 부상 92,134명, 실종 3,737명, 포로 4,439명이다. 이외에 경찰관과 청년단의 피해도 많았는데 경찰 전사 3,131명, 부상 6,760명, 납치 403명, 실종 7,084명이고 청년단 전사 628명, 부상 672명, 납치 134명, 실종 222명이다. 전재민은 모두 10,189,301명으로 남한피난민 1,714,992명, 월남피난민 618,721명, 직접 전화(戰禍)를 입은 남한 전재민 3,419,996명, 자력생계 불능 원주 빈민 4,375,413명, 공·사립 수용소 보호 전쟁고아 48,322명, 각지 부랑아 걸인 11,857명이라는 엄청난 참화를 당했다. 휴전 후 포로교환 상황을 보면 유엔군측이 공산군측에 인도한 포로는 송환 83,100명, 송환불원 21,820명, 사망 8,480명이고, 공산군측이 유엔군측에 인도한 포로는 송환 13,466명, 송환불원(不願) 360명, 사망 1,651명이다.4) 이 외로 우리 민간인 인명피해는 모두 990,968명인데 사망 244,663명, 학살 128,936명, 부상 229,625명, 납치 84,532명, 행불 303,212명이다. 5) 이때 공산군측 인명피해도 많아 중공군 422,612명, 북한군 316,579명이 전사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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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춘근 '전쟁과 국제정치' (북앤피플, 2020), 156, 157쪽. 세계 戰史에서 군인 전사자 기준 7대 전쟁은,① 2차 세계대전(1939~1945) 12,948,300명 ② 1차 세계대전(1914~1918) 7,734,300명 ③ 나폴레옹전쟁(1803~1815) 1,869,000명 ④ 스페인 계승전쟁(1701~1713) 1,251,000명⑤ 30년전쟁 스웨덴 프랑스(1635~1648) 1,151,000명 ⑥ 7년전쟁(1755~1763) 992,000명 ⑦ 한국전쟁(6·25전쟁, 1950~1953) 954,960명 군인 전사.                

2) 이중근 '6ㆍ25전쟁 1129일' (우정문고, 2013), 1004쪽.         

3) 로버트 스칼라피노ㆍ 이정식, '한국공산주의운동사', (돌베개, 2018), 617쪽.                                                        4) 이중근 '6ㆍ25전쟁 1129일' (우정문고, 2013), 1002~1003쪽.                                                                          

5) 2018.9.20. 제주4·3진실규명을위한도민연대 주최, ‘역사 지우기와 역사 살리기의 음모-잊어지는 6·25와 되살아나는 제주4·3사건’ 주제, 현길언 교수 강의자료, 대한민국 통계연감, 내무부 통계국, 

6) 유튜브, 이춘근TV 2021.1.3. 전쟁과 국제정치 제7강


                   2023년 6월 24일


                                       김영중 전 제주경찰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