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보도자료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성명서
관리자
Date : 2022.02.25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성명서>


대통령후보 등록일(2.13~14)이 이틀 남았다. 위선과 독선으로 뒤덮였던 지난 5년간의 암울한 시대를 끝내고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되찾는 역사적 과업을 이룩해야 할 대통령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나라의 명운이 이번 대선 결과에 달려 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던 문재인 정부는 종북친중의 아마추어 집단이 5년에 걸쳐 거짓과 파렴치가 판치는 기형적인 나라를 만들었고, 참다 못한 성난 민심이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다. 전체 인구의 과반을 훨씬 넘는 국민들의 정권교체 여망을 이루게 할 책임이 윤석열 제1야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게 있다.


최근 여당 후보 이재명과 그의 부인의 수많은 비리 혐의로 ‘소탐대실’을 패러디한 우스갯소리까지 나돈다. “소고기 탐내다 대통령 자리 잃는다”라는 얘기다. 제1야당 국민의힘은 민심이 윤 후보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판단으로 야권후보 단일화의 절박성을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그러나 종북친중 성향의 국민이 인구의 1/3에 달하고 막연히 좌파성향 집단에 동조하는 집단도 적지 않은 현실에서 제1야당의 방심과 자만은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문재인 정권은 약탈적 세금폭탄으로 2021 회계연도에 사상최대의 ‘세수(稅收) 오차’인 61조의 국세를 더 걷고 각종 명목의 추경까지 편성하면서 퍼주기 정책으로 일관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권력형비리나 ‘공짜돈’에 맛들인 부류들은 그들의 단꿈을 연장하기 위해 정권교체를 막으려고 광분하고 있다. 


견강부회와 오리발로 맞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당의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재명 후보 부부의 지금까지 드러난 비리 혐의만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잃고 분노를 사기에 충분함을 알 것이기 때문에 이번 대선의 승리를 위해 무슨 꼼수를 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안일한 생각으로 야권후보 단일화에 소극적이어서는 절대 안 된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필사즉생(必死則生) 필생즉사(必生則死)’의 교훈을 되새겨 이번 선거에서 지면 모두가 죽는다는 각오로 야권후보 단일화에 조기에 합의해야만 한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과반을 웃돌아도 제1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40% 내외를 유지하는 현 상태에서는 정권교체를 장담하기 어렵다. 그래서 윤 후보와 안 후보의 현명하고 현실적인 용단이 필요하다. 안철수 후보는 본인의 뜻이었던 아니던 2012년 대선 이후 좌파진영의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


안철수 후보는 이번이 자신의 정치생명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신중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몸값을 올리려다 모든 걸 잃고 나라까지 파국으로 몰아가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한 걸음 물러섰다 열 걸음 도약할 수 있는 지혜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 나라의 미래가 윤 후보와 안 후보의 현명한 판단과 처신에 달려있다.


2022. 2. 11.


나라지킴이고교연합